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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통합· 융합의 관점으로 21세기 문화예술경영의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
21세기 들어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이 다양한 측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1980년 영국에서 정부의 예술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작된 예술행정(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John Pick “Arts Administration” 의 초판 출판)이 이제는 전통적 예술장르에 대한 기획과 경영뿐만이 아니라 예술분야의 산업적 경영, 문화콘텐츠 기획과 경영, 문화예술교육의 기획과 운영, 문화재의 활용과 운영, 생활문화예술의 운영까지 다양한 범위로 확장되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용의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다양한 영역을 관통하는 문화예술경영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고민과 깊어지고 있으며 전문적인 영역으로서의 문화예술경영의 정체성과 문화예술경영의 학문적 정체성 역시 많은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저희 문화예술경영학회는 문화예술과 사회가 연결되는 접점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소명을 상기하고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문화예술정책과 경영에 대하여 전문적 역량을 증진하고 학문적 차원에서는 충실한 연구공동체의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경영현장의 전문성과 독자적 학문분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경영의 특성인 현장과 이론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양 날개로 비행하는,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학문의 역할을 어느 분야보다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용 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엠마누엘 칸트)” 라는 지적은 직관의 세계(예술현장)와 개념화 작업(예술경영의 이론화)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문화예술경영분야에서는 결코 우려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학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느껴보시기를 희망합니다.
학회 회원님들의 성장과 행복을 기원합니다.